되돌아보는 2025년의 출발점
우연히 스프린트 회고 기록들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서로의 이름이 빽빽하게 적힌 태스크들을 보며, 한 해 동안 우리가 얼마나 멀리, 그리고 단단하게 걸어왔는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2025년의 지엔 개발팀은 유난히 짧은 일정과 촘촘한 이벤트 속에서 움직였습니다.
데모, 전시회, EU RED 3.3 등 외부 일정에 맞춰 기획하고, 개발하고, 선보이는 흐름을 쉼 없이 반복했습니다.
민첩함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완벽을 기다리기보다 작게 만들고, 빠르게 검증하며, 피드백을 끊임없이 개선하는 방식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베타 배포, UI/UX 고도화, 테스트 체계 개선, 문서화 체계 강화 등 팀의 실행력이 한층 더 단단해졌습니다.
‘만드는 팀’에서 ‘완성하는 팀’으로
2025년은 단순한 한 해가 아니라, 우리 팀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능을 “만드는 팀”을 넘어, 제품을 “완성해가는 팀”으로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빠르게 결과물을 내면서도, 테스트 자동화·문서화·기획·디자인 협업 등 프로세스와 개발 체계를 정비하며 속도와 품질의 균형을 찾아갔습니다.
민첩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구조 — 바로 이것이 올해 우리가 만들어낸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우리가 집중했던 키워드
회고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단어는 BETA, 성능 개선, 그리고 마무리였습니다.
이는 곧 우리가 어떤 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줬습니다.
BETA — 빠르게 출시하고 실제 환경에서 검증
성능 개선 — 핵심 모듈의 성능을 반복적으로 측정·개선
마무리와 정돈 — 외부 데모 및 일정에 맞춘 기능 완결성 확보
우리는 길게 고민하기보다 작게 만들어 시장에서 검증하는 팀이었습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경험이 곧 팀의 근육이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더 단단한 구조와 흐름을 가진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민첩함 속의 완성도
이전까지의 개발팀은 “일단 동작하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완성도와 품질”이라는 키워드를 매일 되새겼습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베타 버전을 빠르게 내놓고, 실제 사용자와 고객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다듬는 반복 주기가 자리 잡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핵심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UI/UX 리뉴얼 및 사용자 경험 고도화
코드 품질 및 성능 최적화
테스트 자동화 및 QA 체계 정립
문서화 및 전달력 강화
특히 제품 출시 전 단계에서 탐지율 개선, 공문서 작성, 글로벌 규제 대응 등 고난도의 과제들을 다루며 “빠르게 만들되, 대충 만들지 않는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가 배운 것들
2025년, 우리는 단순히 코드를 작성한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다듬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안 기술 심화 — 탐지룰, 탐지율 개선, 글로벌 규제 대응
성능 고도화 — 클라우드 아키텍처 개선, 성능 시험, 엔진 최적화
기획 역량 강화 — 시장 흐름과 규제를 읽고 제품 전략과 연결
팀 체계 정립 — 자동화 테스트, 문서, 운영, 기획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구조
속도와 품질을 모두 챙기기 위해, 각자의 역할은 나뉘었지만 시선은 언제나 제품 전체를 향해 있었습니다.
서로가 제품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2026년을 향한 준비
2026년, 지엔 개발팀은 민첩함과 완성도를 기반으로 더 체계적인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보안 산업의 기준을 새로 쓰는 팀이 되려 합니다.

마무리하며
지엔 개발팀은 2025년 한 해 동안 빠르게 움직이고, 완성도를 높였으며, 팀의 체계를 정립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것은 단순한 코드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팀의 토대였습니다.
이 글은 지엔 개발팀의 2025년 회고이자, 앞으로 함께할 동료를 위한 초대장입니다.
언젠가 이 글을 본 누군가와 함께 다음 단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